감정적이시군요.
네 물론 북한에 컴퓨터 보내기로 결정은 채 10일이 걸리지 않았군요. 11월 23일 3억 환원이 결정되었고, 12월 3일 북한에 컴퓨터 보내겠다 발표하셨으니...
네, 확인해 보았읍니다. 닉스의 11월 23일 사과문(?)발표 이후 한국인님의 글들을.... 처음 북한에 컴퓨터 보내기를 언급하신 것이 11월 28일 글이고 거기에는 진정한 인터넷 문화의 발전을 위해 힘이 되어 주십시요라고 쓰셨읍니다. 그리고 12월 1일 wu님 글의 리플에 우리의 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곳에 쓰시겠다고하셨고, 그날 글 어디에선가 운영진에서 가닥이 잡았다고 쓰신 글 또한 읽었습니다. 또한 3억 환원에 대해 실무적인 일을 위임하시고자한다고 쓰셨고..
12월 2일 글에서 통일 한국이 되었을 때 정보화된 남한과 정보의 정자도 모르는 북한이 만났을 때... 뭐 이런 글도 쓰셨더군요.
정보화을 위해 북한 동포들과 같이.....
질문있습니다.
한국인님이 말씀하시는 정보화는 무엇입니까?
한국인님은 설마 북한의 어린이들이 워드나 다룰 줄알고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는 것이 정보화다 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들은 티비도 제대로 보급이 안되어있을 뿐아니라, 설사 티비가 있다해도 북한의 방송만 볼수 있습니다. 그것도 고위 간부에게만 해당된 사항이더군요.
많은 북한 출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북한을 방문할 때 티비도 가져가고 카셋트레코더도 가져가시지만 그것은 곧 그분들의 친척분을 담당하는 당 간부용으로 (아첨용)으로 밖에 쓰여지지 않는다 합니다.
하물며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는 꿈도 꿀 수 없지요. 한국인님이 말씀하시려는 정보화는 적어도 아마도 통일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한국인님 단어 선택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이 되어지는군요.
여태껏 한국인님은 나를 믿어라 순수하게 하겠다. 뭐 그런 말들을 많이 하셨읍니다. 네 믿었습니다. (제 아이디는 하이디이고 또한 행인2인가로 글을 띄웠습니다.) 그런데 한국인님은 참 이상하게 반응하시는군요.
제 글에도 언젠가 냄비근성을 갖지않았으면 한다. 라는 묘한 내용의 리플을 다시고 그것을 메일까지 해주셨는데, 사실 굉장히 기분이 나빴었읍니다. 보통 한국인님께 한국인님 뜻에 동의 안하면 나오시는 행동인지요?
순수하게 하셨고 순수하게 운영하셨다면 나오질 않았을 오해들에 대해 민감한 반응은 한국인님의 진짜 순수성을 의심하게 합니다.
또한 사상논쟁은 안하겠달고 하셨는데.... 어떻게 받아드려야합니까?
정부에서 승인한 북한 동포에게 컴퓨터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인데, 궂이 걱정하실 일이있을까요?
그리고 땀과 절규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그 표현 자제해 주십시요.
80년 대 대학가를 최류탄과 함께 보낸 세대로써 그 표현은 억울하게 탄압 당했던 그 시대 내 친구, 내 동지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의 의견을 바랍니다. 뭐 이런 등등의 글들도 자제해주십시요. 그것에 기대를 많이 많이 걸어보았거만 결국에는 경과 보고도 없이 결정하지 않으셨는지요? 아니면 일일이 이멜을 보내주셨던가요?
그리고 언론을 절대로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보여 주셨는데 한국인님. 효과적으로 우리의 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그것이 언론없이 가능한 것입니까?
그리고 닉스와의 일에 북한을 끌여 넣지 마세요. 먹지 못하고 탄압 당하는 불쌍한 내 민족입니다. 승산이 있다니요..... 하하하 기가 막힙니다.
아니 북한 동포 상대로 닉스와의 싸움에 승산을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제가 그러한 언론의 작태만 봐와서 뭐 이렇게 쓰신거 같은데,
네 저는 그러한 언론의 작태 뿐만 아니라 그들과 같이 놀아나는 무수한 집단을 보아왔습니다.
한국인 wrote:
> 저의 모든 것을 걸고
> 한마디 하겠습니다.
>
> 저는 순수하게 이 사이트를 만들었고
> 또한 순수하게 반닉스 활동을 하였으며
> 3억의 환원결정도 진정 순수한 뜻으로 하였습니다.
>
> 언론과 닉스를 의식했다구요?
> 제가 처음부터 했던 말이지만
> 언론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
> 네티즌 여러분께서
> 항상 그런 세태들을 보아왔기에
> 갖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 그리고 3억은 어디에다 써도 의미가 있습니다.
> 저희들은 그 중에서 가장 투명하고 상징적인 곳에 쓰려고 하였습니다.
>
> 우연의 일치이지만
> 닉스도 청바지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
> 어떤 것이 먼저였냐고 물어보셨나요?
> 닉스는 2개월전부터 계획을 했다더군요.
>
> 하지만 우리는 10일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 그 이전에 닉스가 북한에 청바지를 보낸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
>
> 사기집단 닉스가 북한에 청바지를 보낸다고 하니까
> 저희도 질세라 똑같이 북한에 컴퓨터를 보냈구나,하고 생각하십니까?
>
> 하지만
> 저희들 자존심이 먼저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
> 3억!
> 네티즌들의 땀과 절규로 얻어낸 값진 성과물입니다.
> 그런데 그 돈을 닉스와 똑같이 따라 하기 위해 썼다고 생각하십니까?
>
> 이 사이버 운동은
> 순수를 지향하지 못하면 큰 힘을 잃고 맙니다.
>
> 지금까지 잘 되었고
> 앞으로도 잘 될 것입니다.
>
> 걱정 마십시요.
> 그리고 계속적인 애정 부탁드립니다.
>
> from 한국인 황용수.
>
>
> 하이디 wrote:
> > 아이러니....
> >
> > 첫째. 닉스가 청바지를 북한에 보낸다고 한 시기와 반닉스 사이트에서 북한에 컴퓨터 보내겠다고 한 시기가 비슷하다. 어느게 먼저인가?.....
> >
> > 둘째. 좋다. 북한도 우리 민족이다. 21세기 통일 한국을 이끌어 나갈 새싹들에게 컴퓨터 공부 시켜주자. 그런데, 486d정도면 모뎀만 달면, 충분히 전략용으로도 쓸 수 있을텐데.....그리고 아~~ 북한의 해커들.....
> >
> > 셋째. 북한에 컴퓨터 보내기 운동은 그럼 우리나라 낙도나 오지의 어린이들은 컴퓨터 공급이 충분히 - 충분히 씩이나 그냥 구경이라도 잘하고 있는지 - 되고 있다는 의미인가? tv다큐멘터리를 통해 보니 컴퓨터는 커녕 밥도 굶던데...
> >
> > 운영자님
> > 어느게 먼저입니까? 닉스가 먼저 북한에 의류 공급하겠다고 한게 먼저입니까? 아니면 반닉스가 먼저입니까?
> > 그리고 일단 북한에 들어간 컴퓨터에 닉스 문구가 써있건 말건 굶어 죽는 북한의 어린이들이 닉스가 뭔지 알까요? 닉스 문구가 써있던 말건 무슨 상관...
> > 혹시 너무 언론을 의식해서 북한에 컴퓨터 보내기 생각한거는 아닙니까?
> >
> > 참고로 제 부모님은 북한 출신이시고, 부모님 형제 자매들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겨우 찾은 제 사촌들은 현재 아사한 것으로 추정됨. (지난 3월까지는 간간히 연락이 되었으나 소식끊김. 소문으로는 아사했다고 함.)
> > 현재 저는 미국에 거주하며 교회 등을 통해 북한에 식량 보내기. 의료 용품 보내기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해서 형식적이고 보이기 위한 북한 동포 돕기에는 깊은 환멸을 갖고 있기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 > 무엇이 먼저인지 생각해 봐야 할게 아닌가요? 실질적으로 동포을 돕기 위한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그들에게 급한 것인지? 북한 정부가 필요로 하는게 아닌 우리 민족, 북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이 진실로 급하게 원하는게 뭔지.....
> > 적어도 미국의 교회를 통한 북한 돕기 운동은 북한 동포들이 절실히 원하는게 뭔지 생각하고 절대로 북한 정부에 유리한 돕기 운동은 안한다는 점입니다.
> > 그리고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갖고 하는거지요.
> >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동안 이 사이트에 사랑을 갖고 멀리 미국에서 마음으로나마 성원했던 한 사람으로써 그 동안의 결과가 그 진실이 아름답게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 > 이제 이곳을 떠나야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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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도메인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
> 저는 순수하게 이 사이트를 만들었고
> 또한 순수하게 반닉스 활동을 하였으며
> 3억의 환원결정도 진정 순수한 뜻으로 하였습니다.
>
> 언론과 닉스를 의식했다구요?
> 제가 처음부터 했던 말이지만
> 언론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
> 네티즌 여러분께서
> 항상 그런 세태들을 보아왔기에
> 갖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 그리고 3억은 어디에다 써도 의미가 있습니다.
> 저희들은 그 중에서 가장 투명하고 상징적인 곳에 쓰려고 하였습니다.
>
> 우연의 일치이지만
> 닉스도 청바지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
> 어떤 것이 먼저였냐고 물어보셨나요?
> 닉스는 2개월전부터 계획을 했다더군요.
>
> 하지만 우리는 10일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 그 이전에 닉스가 북한에 청바지를 보낸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
>
> 사기집단 닉스가 북한에 청바지를 보낸다고 하니까
> 저희도 질세라 똑같이 북한에 컴퓨터를 보냈구나,하고 생각하십니까?
>
> 하지만
> 저희들 자존심이 먼저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
> 3억!
> 네티즌들의 땀과 절규로 얻어낸 값진 성과물입니다.
> 그런데 그 돈을 닉스와 똑같이 따라 하기 위해 썼다고 생각하십니까?
>
> 이 사이버 운동은
> 순수를 지향하지 못하면 큰 힘을 잃고 맙니다.
>
> 지금까지 잘 되었고
> 앞으로도 잘 될 것입니다.
>
> 걱정 마십시요.
> 그리고 계속적인 애정 부탁드립니다.
>
> from 한국인 황용수.
>
>
> * 북한에 컴퓨터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오해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시판에 올라와 이곳에 옮깁니다. 혹시나 해서 올리는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저는 네티즌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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