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생각에는 북에서까지 벌어지는 한판 승부가 될것같다는 느낌이 잇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하면 괜히 슬퍼지는군요.
세상일이 이렇게 되는게 꼭 좋은게 아닌데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왕지사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어떡하겠습니까?
감정은 감정이고 현실은 현실이니.....
그리고
남한 네티즌의 힘으로 보내는 컴퓨터인 만큼 될 수 있으면 북한의 대학미만의 각급학교, 우리로 말하면 초중고등학교로 직접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의 이용선 사무총장님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분이신데 아마 배짱이 두둑하셔서 이정도의 일은 충분히 해내실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컴퓨터를 보낸 다음에 네티즌의 대표가 한번쯤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겟구요. 그 결과를 네티즌들에게 보고도 하구요.
지난친 욕심인가요?
생각맨 wrote:
> 우선 한가지 방향으로 결정하여 3억을 사용하게 된 것에
>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
> 그리고 한국인님의 말씀과 아래에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 컴퓨터 지원이유에 대한 관련글을 보니 정말 공감이 가는 군요.
>
> 특히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학교에서 그림을 올려놓고 가르친다는
> 내용을 보고는 속이 뭉클했습니다.
>
>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내부의 어느 곳과도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 않아 잡음문제도 걱정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명쾌합니다.
>
> 다만 제대로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만 되면 되는데, 사실 현물로 486DX급 컴을 보낸다면 북한이 그것을 어디다가 팔아서 다른곳에 쓰기도 뭐하겠군요..(누가 486을 돈주고 사가겠습니까?)
>
> 대찬성입니다. 그런데 뭐가 아이러니 하냐구요?
>
> 닉스가 옷을 북한에 보내잖습니까? 그런데 닉스사장의 말을 들어보니
> 제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려운 북한상황을
> 잘 알고 생필품을 보낸다는 생각에서 바지를 보낸다면, 과연
> 패션이니 뭐니, 문화적 동질감이니 뭐니하는 전혀 연관성도 없고
>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기자에게 했겠습니까?
>
> 그들의 목표는 차후 북한개방시 시장형성이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한
> 북한내 공장설립을 목표로 하고 그 교두보 형성을 위한 일종의 전략차원에서
> 벌인 이벤트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 그러니.......
>
> 그들이 이번에 청바지를 보내기전에 우리가 먼저 컴퓨터를 보내면서
> "이 컴퓨터가 닉스라는 회사의 부정에 대항하여 네티즌이 일구어낸
> 값진 승리의 결과물이라는 문서를 함께 보낸다면, 그들 고집에
> (청바지 안 받겠다고 했다죠? 미국문화상징이라고...) 닉스측
> 지원은 더러워서 안받는다고 할 겁니다.
>
> 더더욱 재미있는 것은, 닉스의 옷과, 네티즌의 컴을
> 북한측에 전달하는 단체가 동일한 단체라는 것입니다.
>
> 오히려 정말 잘 된 것 같군요. 이 두가지를 엮어서 기사화 시키면
> 무척 재미있겠습니다. 이곳에 들르시는 기자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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