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일반론이 되겠지만 학교의 파괴를 걱정하는 이 시기에 제자들에게 행동하는 스승으로서의 좋은 예를 남기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구입하여 북한 어린이들에게 주자고 하셨습니다. 기계이기 때문에 공정하며 투명하고 나중에 북한의 정보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겠다는 취지에서 주장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종말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북한은 무엇이든지 들어가면 감감무소식이 되어버리는 곳같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데려간 소도 어떻게 되었는지 잘모르지 않습니까? 한 때 통일소라 불리며 온갖 관심을 받았는데도 말입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도 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돈을 전달하자면 제 3자에게 맡겨야 할 것이고 슬프지만 부정이 끼어들 수도 있습니다. 수재가 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수재 의연금을 걷고 방송에서 수십억의 성금을 걷습니다. 이 돈이 수재민에게 온전히 전달이 되던가요..잘 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국제적인 구호 기관, 웬만하면 북한도 도와줄 수 있는 곳에 맡기면 어떨까 싶습니다. 식량이나 의약품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죠. ( 시민 단체에 맡기자고 하셨는데 대부분 관변 단체가 되어버린 곳이 많더군요. 새시민 운동연합도 그런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해일 수도 있으니 신경쓰시지는 마십시오. 컴퓨터는 구입 과정에서 마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액수가 크기 때문에 특정 업체에게서 산다든지 리메이트를 받는다든지..)
어쨌든 좋은 일을 해보려 애쓰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좋은 뜻은 오래 유지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데 계속 유지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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