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생각에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국민pc가 400메가급이상이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장점이 있는 것인데,
낙도에 인터넷 전용선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어느정도인지...
기껏해야 56k정도 모뎀이나 전화선을 사용한 128k정도가 사용가능할텐데...
유지, 관리도 해야할 터이고,
사용에 대한 교육훈련도 필요할 것이고,
대한민국의 낙도가 한두개가 아닐텐데, 적절한 곳을 선정하려면 교육부나 교직원노동조합하고도 행정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같기도 하고....
고급사양의 인터넷용 컴퓨터만 덜렁 낙도에 갖다준다고 일이 끝나지는 않을 듯해서 걱정입니다.
좀더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생각을 모아야 할 것같습니다.
본래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릴수 있으면서도 빠른시간내에 실현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머리가 아파옵니다.
생각맨 wrote:
> 요즘 국민pc 100만원이면 산다고 하던데....
>
> 원래 의도대로 낙도 어린이컴퓨터 보급에 쓰는 것은 어떨지요?
>
> 그런데 그 돈으로 컴퓨터를 구입하고, 또 기부하는 주체는 누가됩니까?
>
> 닉스돈이니까 닉스가 되는 건지?.. 그렇다고 제3의 시민단체도 아니고,
>
> 한국 600만 네티즌의 이름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
> 한꺼번에 300대 구입한다고 하면 여기저기 컴퓨터업체에서 너도나도
>
> 수주하려고 난리일텐데.. 네티즌 마크라도 있으면 찍어서 납품하는
>
> 업체에게 우선권 주겠다하면, 아마 받아들이겠죠? (안티닉스마크찍으면
>
> 닉스측에선 아마 절대 안된다고 할 거에요 그쵸?) 역으로, 혹시 닉스
>
> 마크나 ifree주소같은것 찍겠다고 하진 않겠죠?.....
>
> 하여간 닉스에 관련된 일체의 이름은 들어가선 안되겠습니다...
> (혹여 노파심으로..)
>
> 그리고 이일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 같네요...
> 그 큰 돈이 오랫동안 허공에 붕 떠 있어서가지고는
> 괜히 말만 무성해질 것 같구요..
>
> 근데 제3의 시민단체는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유명한
> 시민단체가 되면 좋겠네요.. 참여연대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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