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측이 사회단체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쪽이든
치우쳐 보이지 않으려는것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에서는 북한 돕기에 뜻을 두고 애쓰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번 3억원은 단지 북한 돕기 차원에서 끝나는 거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단체가 북한 돕기에 뜻을 두는 것처럼 네티즌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3억원또한 네티즌의 뜻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에서 이 뜻에 수긍하고 함께한다는
의미로 이 3억원을 전달받은것이 아니었는지요?
그렇다면은 3억원과 함께 네티즌의 뜻도 같이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문에 들어간 (주)닉스이름이 들어간것..
네, 제3자의 입장에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닉스의 도메인사건..그리고 3억원 환원..이것도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북한으로 컴퓨터를 보낸다는데 의미를 두겠죠..
이번에 북한으로 컴퓨터 보낸다고 들었을때 처음엔 저도 의아해
했습니다. 아직 우리 주변에 너무나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왜 하필 컴퓨터를 북한으로 보내느냐고..식량이라면 몰라도..
사람들의 항의 글과 운영자님의 답변의 글 차례차례 읽으면서
저도 북한으로 컴퓨터를 보내는데 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북한으로 컴퓨터를 보내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북한으로 전달하는 것은 단지 컴퓨터가 아니라 네티즌들의 상징인
컴퓨터를 통한 네티즌의 작은 승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맡은 우리민족돕기 운동은 이것을 강조하여
바르게 전달할 의무가 있고요.
조심스러운 입장 이해는 가지만 이번일만큼은 확실한 입장을
밝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이 생각인지는 몰라도 아무리 다시 읽어 보아도
우리민족돕기운동에서 보낸 감사글은 닉스와 네티즌이 이룬 성과라고
이해돼는데요? 왜 거기에 닉스라는 단어가..그것도 (주)닉스라고 명기
돼어야 했을까요? 다른 중요한 뜻은 한마디도 업급되지 않은채..
아직도 실망스런 마음을 거둘수가 없군요.
조양호 wrote:
> 제가 쓰는 건 좀 그렇지만
>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 돈이 어떻게 마련되었는지
> 잘 알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인님께서도 말씀하셨을테고
> 저도 충분한 설명을 했습니다.
>
> 이 의미있는 돈이 네티즌들의 활동성과로 만들어졌다는
> 것을, 그리고 사용의 결정 또한 닉스와 상관없이 네티
> 즌들의 결정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 사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 단체입니다. 닉스하고도 전혀 상관없구요.
> 이 단체의 감사문의 내용이 닉스와 네티즌이 손을 잡고 일구어냈다는
>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의미있는 일을
> 일구어낸 것은 네티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점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
> 감사문에 (주)닉스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 제3자 입장에서는 그리 큰 의미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 내용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전달하는건 좋으나
> 이런 말 하나때문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를
> 순수하지 않다거나 못된 단체로 말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생각맨님께서 그렇다는건 아닙니다만.)
>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3억을 어떻게 쓰는지는
>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될 것입니다.
>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저이지만
> 자칫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단체가
>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차원에서 좋은 의미로 쓴 글이
> 잘못 전달되어 왜곡될까봐 염려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
>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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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맨 wrote:
> >
> >
> > 활동 소식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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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동우 작성일 : 2000-01-10 오후 11:51:28 조회수 : 0 번호 : 25
> >
>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항의합니다!!!
> >
> > 오늘 반닉스 사이트에서 여러분들이 네티즌들에게 보낸
> > 닉스3억 사회환원에 대한 입장의 글을 보았습니다.
> >
> > 실로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은
> > 그 3억원이 어떤 경위로 하여 여러분들의 손에 건네어 진 것인지
> > 정녕 모르신다는 말씀입니까?
> >
> > 닉스와 네티즌들이 손을 잡고 일구어 내다니요.
> > 네티즌들이 부도덕한 공모행사에 대해 항의하고 싸워서
> > 항복문서격으로 얻어낸 것이 1등 상금의 사회환원이라는
> > 결과 입니다.
> >
> > 네티즌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잘못된 기업으로
> > 부터 받아낸 것이란 말입니다.
> >
> >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번 3억원을 컴퓨터 보내기에 사용
> > 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 닉스는 눈꼽만큼도 의견을
> > 제시하지 않았으며, 또 개입할 자격도 없었음을 확실히
> > 알고계시길 바랍니다.
> >
> > 그 결정은 반닉스 사이트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의 협의하에
> > 결정된 것이지 닉스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말입니다.
> >
> > 행여 지난 평양음악제때의 닉스의 재고정리/ 이미지
> > 쇄신차원의 바지보내기와 연계하여 닉스가 북한돕기의
> > 선봉장이라도 된 것처럼 인식하고 계실까 심히 두려워
> >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 >
> > 현재 수많은 안티 사이트들 사이에서 반닉스 사이트가
> > 가지는 위치를 생각하시고, 지금 그곳에서 이번 건의
> > 처리 결과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되고 있음을 인식하시어,
> > 부디 이번 컴퓨터 보내기건에 부도덕한 기업
> > 닉스의 이름이 절대 거론되지 않도록
> >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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